‘문화’란 오랫동안 인간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오늘은 동물도 문화를 가진다라는 주제로 동물 세계 속의 ‘문화’에 대해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언어, 예술, 도구, 전통, 사회적 규칙은 인간만이 창조하고 전승할 수 있는 고등 기능이라 여겨졌죠. 그러나 최근 수십 년간 동물 행동학자들의 연구는 그 생각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일부 동물들은 도구를 사용하고, 지역에 따라 행동 패턴이 다르며, 세대를 거쳐 지식을 전승하는 문화적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간만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문화가 사실은 얼마나 넓게 퍼져 있는지, 그 경이로운 진실을 함께 들여다보시죠. 침팬지, 도구를 만들고 전승하는 존재📌 침팬지는 단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1970년대, 제인 구달(Jane Goodall)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