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심코 보는 세계지도, 내비게이션, 교과서 속의 지구본. 이 모든 지도에서 북쪽은 항상 위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과연 자연스러운 설정일까요? 혹시, 북쪽이 위라는 관점 자체가 역사적으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선택은 아니었을까요?오늘은 지도의 권력과 시선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왜 지도의 위쪽이 북쪽인지”라는 단순한 질문을 통해, 지도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관점이고, 권력이기도 하다는 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도 속 위아래에는 세계를 바라보는 역사, 정치, 문화의 시선이 녹아 있습니다. 북쪽은 항상 위였을까? – 고대 문명에서 ‘지도’는 다르게 생겼다우리가 북쪽이 위라는 개념에 익숙한 것은 생각보다 아주 최근의 일입니다. 사실 고대 문명에서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